이용호·김정필·유기정·조동천 선교사, 축복 속에 선교지로
세계예수교장로회(WKPC) 제45회 총회는 회기 중 선교사 파송을 하는 “세계선교회 선교의 밤” 예배를 총회 둘째 날인 6월 2일 저녁 7시 나성 열린문교회 대예배실에서 드렸다.
세계선교회(WMS) 이사장 국남주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묵도와 찬송에 이어 정갑식 목사가 기도하고 뉴욕서노회 김상근 목사의 성경봉독(행 20:17-24)과 나성 열린문교회 시온 찬양대의 찬양이 있었다.
이후 대한 예수교 장로회(합동) 총회 선교회(GMS) 이사장 이성화 목사의 “우리의 할 일”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 모두가 선교사다”라며 선교적 사명을 강조하며 목장 기도회 때문에 동행치 못한 소강석 총회장의 메시지를 대신 전했다. 가르치는 것의 속도가 문제가 아니라 방향성이 중요함도 강조했다.
4명의 파송선교사(왼쪽에서 두 번째, 오른쪽 3명): 이용호·김정필·유기정·조동천 선교사
이어서 GMS 증경 이사장인 박무용 목사의 선교 특강이 있었다. 놀라운 발전을 거듭한 WMS가 활성화되어 선교하는 교회와 교단이 되기를 바란다며 선교사의 관계 맺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순서는 선교사 파송식이었다. 이영호 선교사(네팔), 김정필 선교사(코스타리카), 유기정, 조동천 선교사(캄보디아) 총 4명을 파송하는 파송식에서 선교사 서약은 WMS이사장 국남주 목사가, 파송장 수여는 총회장 나정기 목사가, 권면은 한미 미주노회 복구 위원장 허활민 목사가, 축사는 GMS 총무인 전철영 목사가 담당했다. 순서를 맡은 선교 전문가와 교단 대표자들은 한결같이 선교사의 사명을 강조하며 축하와 축복의 마음을 권했다.
이어 선교헌금 순서가 있었고 헌금기도는 WMS 회계 박기덕 목사, 신임 이사 소개는 WMS 서기 황광호 목사가 하고 미션 뉴스 발행 등 경과보고에 이어 광고를 했다. 계속해서 선교의 사명을 새롭게 하는 빛의 사자들이여(찬송가 502장)를 다 같이 힘차게 부른 후 증경 총회장 조의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총회 둘째 날 오후 회무 처리 중에 미주 서부노회가 청원한 노회 정비 청원 건을 가결하여 헌법에 의거 자격을 갖춘 노회로 정비하여 운영하기로 하였다. 따라서 목사와 총대 장로 각 2인으로 2개 당회 이상이 있어야 노회가 조직될 수 있고, 미비된 노회들은 통폐합되어 운영되게 한 것이다. 이는 노회 운영부터 헌법을 준수하고 더 성숙한 총회 운영을 위한 결정이었다.
또 총회는 회무처리를 통해 임기가 만료된 옥영철 총무 후임으로 하요한 목사를 선임하였다. 금번 총무의 교체는 충실하게 교단을 위해 봉사해온 총무 옥영철 목사의 임기가 만료되어 새로운 인선이 필요한 상태였다. 이에 선교사 출신으로 다양한 경험을 가진 하요한 목사가 선출됨으로 한층 더 발전된 교단 행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현주 수습기자
Comentarios